主页 > 外语学习 >

韩语阅读:《开花的父亲》

编辑:小语种学习 2020-03-30 20:46 浏览: 来源:www.liuxuekuai.com
     文学,就是用语言塑造形象反映社会生活,又用极强烈的感染力影响社会生活。出国留学网(.liuxue86.)为具备一定阅读基础的童鞋准备的韩国文学名作大餐,希望大家提高阅读的,感受这些文学作品中的优美文字感情和艺术表现手法。
  꽃피는 아버지 — 이성복
  开花的父亲 — 李晟馥
  아무일도 아닌걸 가지고 아버지는 저리 화가 나실까 아버지는 목이 말랐다 물을
  为了那么微不足道的小事,父亲竟然大动干戈。
  따라드렸다 아버지, 뭐 그런걸 가지고
  父亲嗓子干了
  자꾸 그러세요 엄마가 말했다 얘, 내버려
  我给父亲倒一杯水。父亲,您怎么总为小事
  둬라 본디 그런 양반인데 뭐 아버지는
  气成这个样子。妈妈说,唉,别管他,
  돌아누워 눈썹까지 이불을 끌어당겼다.
  他本来就是这种人,父亲躺下了,拉过被子盖到眉毛。
  1932년 단밀 보통학교 졸업식
  1932年丹密普通学校毕业典礼
  며칠 전 장날 아버지 떡 좀 사먹어요.
  的前几天,赶集的日子,父亲,买些粘糕吃吧。
  그냥 가자 가서 저녁 먹자.
  快走吧,回家吃晚饭,
  아버지이......또! 이젠 너 안 데리고 다닌다.
  父亲……又这样!以后不带你出门了。
  네 월시금도 내야 하고 교복도 사야 하고......
  要给你交学费,还要给你买校服......
  아버지, 아버지는 굶었다 그해 모심기하던
  父亲,父亲没吃饭。那年插秧的
  날 저녁 아버지는 어지러워 밥도 못 잡숫고
  那个晚上,父亲头晕,饭不下咽
  그 다음날 새벽 돌아가셨습니다.
  第二天清晨就去世了。
  아버지, 약 한 첩 못 써보고
  父亲,连碗药都没喝,
  아무도 일찍 잠들지 못했다 아버지는 꽃 모종
  谁都没能早睡,父亲希望
  하고 싶었지만 꽃밭이 없었다 엄마, 어디에
  种花,可是没有花园。妈妈
  아버지를 옮겨 심어야 할까요 살아 온 날들
  我们该把父亲移栽到哪里呢。走过的日子
  물결 심하게 이는 오늘, 오늘.
  波涛汹涌的今天,今天。
  作者简介
  李晟馥,为韩国诗坛带来新风尚的著名诗人。1952年生于庆尚北道尚州,获汉城大学法语硕士学位。1977年在《文学与知性》杂志发表处女作,登上文坛。1982年获第2届金洙暎文学奖。1990年获第4届素月诗歌奖。2008年获第53届现代文学奖。著有诗集《四处滚动的石头何时醒来》、《南海锦山》、《那年夏天结束的时候》等。